최삼영 대표 "수입대응·수출강화·고부가제품 개발 주력"
동국제강이 24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감사보고·영업보고·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마친 뒤 △재무제표 △정관일부변경 △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의안 총 7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회사는 올해 '내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저가 수입 철강재 대응 △수출 역량 강화 △신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관련 대응과 수출 조직 정비 및 확대 전략 구축, 유리섬유보강근(DK GREEN BAR), 용접형강(D-Mega Beam) 등이 골자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는 "올해 역시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국내외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원가절감과 함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수익성 개선 중심 판매 활동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동국제강은 매출액 3조 5,275억원·영업이익 1,025억원·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이번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최삼영 사장을 재선임, 곽진수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곽 전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성을 이끌어낸 전문가로 중장기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란 사측 판단이다. 곽 전무는 동국홀딩스(전 동국제강) 인천공장장과 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