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가격 6일 연속 상승, 트럼프의 무역 정책 발표 앞두고 금속 시장 긴장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개편안 발표 앞두고 금속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
미얀마·콩고 민주공화국에서의 공급 우려가 주도…금속 시장에 불확실성 커져

주석 가격이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급등했다. 미얀마와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공급 불안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업 수요에 대한 세금 부과 우려가 상쇄되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이 최대 2.5% 상승하며 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주요 광산의 중단과 미얀마에서 발생한 지난주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700명을 넘어서면서 공급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른 금속들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신 글로벌 무역 질서 개편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이에 대한 세부 변동 사항을 기다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에 상호 세금 부과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즉시 효력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광범위한 세금 부과 조치는 보복 조치를 촉발할 가능성도 있어 금속 시장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석 가격 상승은 공급망 불안정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가 맞물리며 발생한 현상으로 금속 시장의 향후 전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