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프로세스 투자, 글로벌 완성차사 성능 테스트 통한 탄소저감 제품 수요 확대 대응
에너지 산업용 제품 글로벌 인증 취득 통한 미래 성장산업 경쟁력 제고
현대제철이 24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주요 경영현황을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복합프로세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사의 성능 테스트 통한 탄소저감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점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로로 생산한 차체/샤시용 초고장력강 및 외판 등에서 고로재와 동등성능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는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로드맵에 연계한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WSA)가 선정하는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WSA로부터 ‘자동차그룹사공급망내LCA 활동’ 등에서 지속가능성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환경, 안전, 사회적책임등세계철강협회가 요구하는 선정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결과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고부가 자동차강판 생산 및 해외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는 3세대 강판 생산설비의 구축 작업을 완료했고, 국내외 고객사 대상 테스트에 착수했다.
특히 해외 시장을 겨냥하여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럽 정기/전략 고객을 대상으로 차강판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 중이다.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공급 확대, 신규 프로젝트 참여, 신시장 공동개발 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은 에너지산업용 제품의 글로벌 인증 취득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국내 철강사 최초로 글로벌 원자력 소재 공급사 인증을 획득했고, 수소 수송관용 소재의 글로벌 성능인증도 취득했다. 용전용 철근과 SMR용 후판, 고압 수소 수송용 대구경강관 소재 등의 글로벌 판매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