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재류는 저가 수입재 및 수요 정체에 영향…봉형강류는 건설 위축 속 감산 ‘버티기’
철광석, 경기부양책 등으로 가격 혼조…원료탄, 호주發 공급이슈 불구 수요 감소로 약보합세
스크랩, 건설경기 악화로 철거량 감소했지만 제강사 감산으로 수요 위축 ‘약보합세’
현대제철이 24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철강 시황에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냉연강판과 후판 등이 속한 판재류는 공급 과잉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철근과 봉강 등이 속한 봉형강류에선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도 업계의 감산 움직임과 가격 인상 시도에 따른 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재류의 경우, 제품 가격이 저가 수입재 유입으로 인한 가격 충격과 수요 정체에 따른 시장 공급 과잉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요 원료인 철광석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른 주요 철강 원료인 원료탄은 호주에서의 폭우 피해 이슈 등이 발생했음에도 수요 약세로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봉형강류의 경우, 제품 가격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요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제강사들의 감산 및 가격 인상 추진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단 평가다. 주요 원료인 스크랩 가격은 건설업 침체에 건물 등 철거량 감소로 공급이 위축됐고 제강사들의 감산 움직임에 가격 약보합세가 나타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