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철강 트레이딩 및 투자전문 지주회사 태화홀딩스 그룹(회장 강나연)이 충청남도 금산군에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 등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은 최근 금산군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금 등 5,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과 박범인 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화홀딩스 그룹은 구체적으로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금산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생계비 및 의료비 등 지원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강나연 태화홀딩스 그룹 회장의 외조부이자 전 국회사무처 차장을 지낸 고(故) 길기상 박사가 충남 금산 출신이라는 인연이 계기가 됐다.
고 길 박사는 충남 금산군 부리면 현내리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 학사를 졸업 후 1948년 미국 포트랜드에 수차례 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1960년 국가재건최고회의 총무국장을 역임하고,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짓는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등 국가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후 국회 사무처장과 관동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