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노동부 및 주요 철강사 최고안전책임자들과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철강協, 노동부 및 주요 철강사 최고안전책임자들과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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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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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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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11개 철강 회원사 및 고용노동부와 ‘산재 근절’ 간담회 열어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베스틸·KG스틸, 자사 안전관리 사례 공유 및 정부 지원 건의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주요 철강사 최고안전책임자(CSO)들과 ‘철강업계 CSO 안전보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산재 근절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철강업계의 우수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철강협회는 협회 대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 화학사고예방과 손성길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베스틸·KG스틸 등 회원사 11개사의 철강업계 CSO가 참여하는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선 각 철강사가 작업환경 개선과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 등 주요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협회와 철강업계는 정부와 함께 철강업 재해 예방 방안을 논의했다.

업체별로 포스코는 작업현황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계사 안전보건관리체계 적격성을 검증하는 안전상생인증제, 지능형 CCTV, 지게차 안전제동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현대제철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교육·점검과 냉음료 제공, 임시 휴게시설 긴급 지원 등 현장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전혁신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전사적 ‘3S 활동(Smart 안전관리, Safe 작업환경, Strong 안전문화)’ 사례를 공유하며, 상생협력 안전보건협의체 운영과 안전보건통합전산시스템(D-SaFe) 구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세아베스틸은 안전그라운드 룰(규정)을 제정·운영해 자기규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테마 교육과 체험관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재해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예산 확대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G스틸의 경우 고위험 작업현장에 AI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전시설 투자 확대와 안전의식 제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공유했다.

업체별 안전 관리 사례를 공유한 이후 철강업계는 정부에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시설 투자와 안전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고용부 손성길 과장은 “동일한 유사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평상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업체의 고위험 작업 관리가 원청의 안전 수준과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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