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사 베스타스 아메리칸 윈드 테크놀로지(Vestas American Wind Technology)와 미국 시장에 공급할 풍력타워 계약을 체결했다.
씨에스윈드는 18일 총 563억5,133만원 규모의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약 3조725억원)의 1.8%에 해당한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공급망 이슈가 장기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기류에 기업들도 구조조정, 사업재편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시장 추세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예전처럼 특정 기업이 산업 전반을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태양광·육상풍력 발전의 단기 설치 수요가 몰리면서 관련 기업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보조금 일몰 영향도 있지만, 전력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며 이른 시간 안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발전원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 "중장기적으로도 태양광과 육상풍력 발전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는 씨에스윈드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