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지붕·주차장에 2.5MW 태양광 설비…연간 2.8GWh 전력 생산
재생에너지로 연간 탄소배출 1,300톤 감축 기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향해 구체적 실천 가속화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8일, 포스코퓨처엠은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의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