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신사업 확대 맞춰 정규직 채용 지속 확대…내년 150여명 신규 채용

고려아연, 신사업 확대 맞춰 정규직 채용 지속 확대…내년 150여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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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9.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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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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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 신입공채 시작…서류·인적성·면접 거쳐 2026년 1월 입사
울산 온산제련소에 게르마늄 공장 설립, 2027년 가동 목표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MOU 체결…글로벌 공급망 확대

 

고려아연 인사팀 관계자가 대학교 기업설명회 현장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 인사팀 관계자가 대학교 기업설명회 현장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내년에도 신입공채 12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세 자릿수 채용 기조를 유지해온 가운데, ‘청년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기업들이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공채 제도를 폐지하거나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흐름과 달리, 고려아연은 꾸준히 신입사원 채용의 문을 넓혀왔다. 올해에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경력직을 포함한 179명이 입사했으며 채용 예정 인력까지 포함하면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2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앞두고 전국 대학을 순회하는 ‘캠퍼스 리크루팅’ 프로그램을 3주간 실시했다. 임직원이 직접 리크루터로 참여해 13개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4개 대학에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2025 하반기 대졸신입 공개채용’의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신입사원으로 맞이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본사 및 온산제련소 기준 최근 5년간 신규 채용 인원은 총 654명으로, 전체의 31.7%에 달한다.

청년 일자리와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해 온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은 전략광물 부문과 트로이카드라이브로 대변되는 미래 신사업 분야로 연구개발 및 투자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일자리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략광물 분야에서는 최근 방미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해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이 대미 수출을 중단한 전략광물인 게르마늄은 방산과 우주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고려아연은 약 1,400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 게르마늄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내년 착공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향후 온산제련소 내 동(구리) 건식제련 설비를 확장해 10만톤의 동을 건식제련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기술연구소 역시 온산에 이어 오는 2027년 인천 ‘송도R&D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전략광물 생산기지 및 글로벌 공급망 핵심파트너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선제적 투자와 함께 인재확보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고려아연은 미래 성장동력 견인을 위해 인재경영 원칙에 입각해 인재확보와 기술인력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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