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첫 3,900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급증

금값 사상 첫 3,900달러 돌파…안전자산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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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0.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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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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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지정학 리스크 영향

 

금(출처=이미지투데이)
금(출처=이미지투데이)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9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겹치며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이날 오전 2시 8분 현재 온스당 3,929.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같은 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물 금 선물 가격도 한때 온스당 3,954.70달러까지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누적 상승률이 49%에 달하고 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9월에는 3,7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정치적 불확실성,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값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역 갈등의 재점화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도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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