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추계학술대회와 연계 진행…산업계·학계 전문가 총집결
포스코 'HyREX', 현대제철 '저탄소 공정 기술' 등 Bridge 기술 동향 공유 및 패널 토론 진행
10월 29일~31일 추계학술대회, AI·수소·우주항공 소재까지 다양한 심화 세션·심포지엄 마련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오는 10월 말, 광주에서 ‘제102회 철강기술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5년 학회 추계학술대회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대한금속·재료학회는 10월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3에서 제102회 철강기술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글로벌 위기 속 철강산업의 생존과 도약: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본 심포지엄은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회가 주최하고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가 행사 주관을 맡았다.


심포지엄은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장 정유동 전무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철강분과위원회 위원장인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의 환영사, 세션Ⅰ·Ⅱ 발표, 패널토론(세션Ⅲ) 등 순서로 진행된다.
세션Ⅰ은 ‘글로벌 환경 변화와 철강산업의 전략적 대응 필요성’을 주제로 연세대 민동준 명예교수가 '위기 아닌 기회: 산학연정이 함께 준비하는 한국 철강의 미래’를,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와 철강산업의 대응전략'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광석 PD가 '친환경-미래산업용 철강 원료-공정-제품 R&D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Ⅱ에서는 ‘탄소중립 대응 저탄소 체제 전환을 위한 Bridge 기술 동향’을 주제로 포스코 신명균 상무가 HyREX 기술개발 현황을, 현대제철 김용희 상무가 저탄소 공정 기술 및 제품 개발 현황(미국 전기로 제철소 등)을, 한양대학교 박주현 교수가 Research collaboration for sustainable green steelmaking processes(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철 공정을 위한 연구 협력): Reunion from BF to EAF을 설명한다.
세션Ⅲ인 패널토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논의’에선 고려대학교 이준호 교수를 좌장으로 세션Ⅰ·Ⅱ를 통해 토론 내용을 발제한 연사들이 ‘기술·정책·시장 변화 속 철강산업의 대응과 협력 방향’을 주제로 토론한다.
김성연 철강분과위원장은 심포지엄 초댓말을 통해 “철강산업은 현재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화으로, 2024년 철강 생산량은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주요 기업들조차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할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라며 “미국의 고율 관세, 중국의 저가재 공세와 과잉 공급, 그리고 건설·조선·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부진은 철강산업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 유럽연합은 2026년부터 CBAM을 본격 시행할 예정으로 탄소 배출 감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욱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성연 분과위원장은 “이러한 시점에서 제102회 철강기술 심포지엄은 ‘글로벌 위기 속 철강산업의 생존과 도약 :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개최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적 대응, 정책적 전략, 산업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으로, 활발한 정보 교류와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같은 장소(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 추계학술대회는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 학회 총회, 역대 학회 회장초청 만찬, 학회 시상식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문 세션으로 WISET 공학연구팀제 심화과정 결과발표, 소재 융합연구의 혁신을 위한 AI-모델링-실험 연계 심포지엄, 웨어러블 소프트소재 심포지엄, 재료정책 세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수소 운송 및 저장 소재 심포지엄,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보증프로그램 항공용 소재·부품 R&D, 초탄성 형상기억 타이타늄합금 심포지엄, 에너지 생산·저장·이송 산업용 소재 가공기술 심포지엄, 제14회 터빈 소재 및 내열합금 심포지엄, 자원순환형 저탄소 알루미늄 심포지엄, 여성수상자 기념 강연 등이 열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