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록코리아, 해양플랜트 사이클 수혜"

"하이록코리아, 해양플랜트 사이클 수혜"

  • 철강
  • 승인 2025.10.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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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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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밸브 제조업체 하이록코리아가 올해 해양플랜트 호황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

대신증권 박장욱 연구원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올해 매출액은 20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러-우 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해양플랜트 건조 수요가 증가했다"며 "FLNG* 건조 시장 점유율 50%인 삼성중공업의 수주 성과가 하이록코리아의 수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내년 실적도 기대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이록코리아의 내년 매출액은 2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다. AI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반도체 회사들의 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하이록코리아의 반도체향 부품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록코리아는 피팅(관이음쇠)과 밸브의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피팅은 유체 이송에 쓰는 파이프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밸브는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석유화학, 플랜트, 반도체, 발전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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