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조합, ‘제5회 용접의 날 기념식’ 개최

용접조합, ‘제5회 용접의 날 기념식’ 개최

  • 뿌리산업
  • 승인 2025.10.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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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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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통해 정부포상 및 기관장상 15점 수여
은종목 용접조합 이사장, “AI·로봇 융합 기술로 미래 산업구조 선도할 것” 강조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은 10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층 라벤더홀에서 ‘제5회 용접의 날 기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스마트 용접, 미래 제조산업의 심장’을 주제로 열렸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고승진 뿌리산업팀장, 대한용접·접합학회 강남현 회장, 대한용접기술사협회 오은종 회장을 비롯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및 전국 48만 용접인 대표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사를 실시한 은종목 이사장. (사진=용접조합)
개회사를 실시한 은종목 이사장. (사진=용접조합)

은종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1년 11월 11일 ‘용접의 날’이 제정된 이후, 우리 용접산업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현장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근간을 굳건히 다져왔다”며, “용접은 산업의 뿌리이자 국가 경쟁력의 기초로, 조선·자동차·플랜트·방위산업·원전·반도체 등 모든 산업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되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 용접산업도 AI 기반 자동용접, 로봇 협업 시스템, 디지털 트윈 공정관리, 친환경 신소재, 레이저 및 전자빔 등 첨단 용접기술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닌, 대한민국 미래 산업구조를 이끄는 창조적 혁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은 이사장은 “이 모든 변화를 이끌 주체는 바로 전국 48만 용접인 여러분”이라며, “현장의 기술인으로서, 산업의 개척자로서 협력과 혁신의 정신으로 나아간다면 용접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용접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 및 기관장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제5회 용접의 날 기념촬영. (사진=용접조합)
제5회 용접의 날 기념촬영. (사진=용접조합)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국립부경대학교 박영환 교수, 모니텍 황동수 대표, 스타웰즈 조상명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는 웰코텍 김병운 대표, 위더스 임경재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총 15점의 기관장상이 수여되어, 현장에서 대한민국 용접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공로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제5회 용접의 날’은 용접산업의 성취를 되돌아보고, AI·로봇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제1부 식전 행사에서는 파워웰 대표이자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인 은종목 박사가 발표한 ‘국내 용접전원 제조기술의 변천 과정과 첨단 고정밀 용접기술 도입 동향 – 파이버 레이저 및 전자빔 용접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용접기술 세미나가 열려 큰 관심을 모았다.

제2부 본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기념식이 진행되었고, 제3부 행사에서는 클래식 앙상블 공연과 함께 산·학·연·관 용접인 교류 만찬이 이어졌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 용접기술과 첨단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산·학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용접의날 행사를 총괄지휘한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인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강승관 전무이사는 끝으로 “용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대한민국 제조 강국의 미래를 향한 여정에 우리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며,“‘제5회 용접의 날’에 참석한 용접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수상의 영예을 앉은 수상자분들께는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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