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소방가족희망나눔에 2억 원 전달식 가져

동국제강그룹, 소방가족희망나눔에 2억 원 전달식 가져

  • 철강
  • 승인 2025.11.11 15:04
  • 댓글 0
기자명 윤지환 기자 jh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공무원 헌신에 후원으로 감사 표시
2018년부터 8년째 누적 16억… 대상, 지원 분야 확대

(왼쪽부터) 한혜지 소방청 보건안전담당 주무관,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서정민 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
▲(왼쪽부터) 한혜지 소방청 보건안전담당 주무관,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서정민 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 (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그룹이 11일 세종시 소방청에서 ‘순직 소방관 유자녀 교육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2억 원을 전달했다.

(사)소방가족희망나눔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안정을 돕는 소방청 산하 지원 재단이다. 2018년부터 해마다 2억 원씩 이어온 이 지원은 올해로 8년째로, 누적 16억 원이 됐다. 단순한 장학 후원을 넘어 집행 기관을 바꾸고 지원 항목을 넓혀,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그동안 대한소방공제회와 진행해 온 소방공무원 후원 방식을 재검토하고, 소방청과 심의를 거쳐 올해부터 (사)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금을 이관하기로 협의했다.

동국제강그룹은 기금 이관을 통해 후원 수준을 한층 높였다. 대학생 중심이던 대상을 초·중·고교생까지 확대했고, 사용처도 기존의 장학금에서 ▲주거비 ▲취업준비비 ▲유학·국외연수 ▲입학·졸업 선물 등으로 다양해졌다. 생활과 진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지향한 조치다. 올해 수혜자는 초·중·고·대학생을 합쳐 약 130명으로, 폭과 깊이 모두 커졌다.

전달식에는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 박현숙 소방가족희망나눔 대표, 신용준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서정민 동국제강그룹 송원문화재단 사무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용준 전략실장은 “국민 안전에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가족분들의 자립과 심리적 안정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