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7년 사우디 개최로 핵심 네트워킹 거점 확보
세계 최대 건설·광산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가 2027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처음 열린다. 주최사 독일 메쎄뮌헨은 ‘바우마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건설기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킹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최로 바우마는 독일 뮌헨 본 전시회를 비롯해 중국(바우마 차이나), 인도(바우마 코넥스포 인디아), 브라질(M&T 엑스포)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건설시장 중 하나다. ‘비전 2030’ 정책 아래 네옴시티(NEOM), 더 라인(The Line), 레드씨 프로젝트(Red Sea Project) 등 초대형 도시개발과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광산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300억 유로(약 215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슈테판 룸멜(Stefan Rummel) 메쎄뮌헨 CEO는 “사우디 경제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바우마 사우디아라비아 2027’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혁신과 투자가 만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메쎄뮌헨 한국대표부(이영민 팀장, 010-9453-5955 / ym@works-muenchen.kr)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