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글로벌 톱10 전시회 위상 갖춰

[SMK] 글로벌 톱10 전시회 위상 갖춰

  • 철강
  • 승인 2025.11.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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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사무엘 기자 sm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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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개사 515부스, 해외 13개국 바이어 참여

지난 2023년 10월 11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 전시장에서 열린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은 그해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톱 10 전시회에 이름을 올리면서 위상이 높아졌고, 코트라(KOTRA) 공동 주관 사업으로도 선정됐다.

SMK2023은 다양한 미래산업(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과 융합해 가는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미래 소재 트렌드를 선도하는 소재 강국 실현 △새로운 미래 수요에 부응하는 철강금속 개발 △경상북도의 세계적 철강 산업 메카 도약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열렸다.

전시회는 총 183개사 515부스로 구성됐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참가 기업 면면도 화려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포함해 고려제강, 넥스틸, TCC 스틸, 에코프로, 풍산, LS MnM 등 철강비철금속 주요 업체들 뿐만 아니라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동조합 공동관,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포스코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친환경 철강 제품과 함께 저탄소 철강 기술과 공정, 특히 미래 수소환원제철(HyREX) 핵심기술을 선보여 포스코의 중장기적인 탄소 저감 계획을 펼쳐 보였다.

현대제철도 미래를 선도할 탄소중립, 친환경 철강 기술, 3대 브랜드를 선보였는데, 1관에서는 현대제철의 70주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했다. 2관에서는 세계 최초 전기로 저탄소 판재 생산을 볼 수 있고, 3관에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3H(H-CORE, H-SOLUTION, HyECOsteel) 선보였다.

풍산은 자동차, 이차전지, 전자,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산업의 원자재로 쓰이는 고품질의 판·대·봉·선 제품을 내놨고, LS MnM은 기존 비철금속 제련 사업과 함께 세계 최고의 제련 기술을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도 철강산업재도약산업 특별관을 9개사, 26개 부스 규모로 조성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하고 있는 금속 분야 R&D 연구 지원 현황 및 관련 상담을 비롯하여 철강산업재도약사업 성과, 기구축된 핵심 철강사 지역 거점센터 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철강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DX(디지털 전환) 관련 특별관이 조성됐다.

상설 전시와 더불어 여러 부대 행사들도 함께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엔 11개국 22개사가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중국 바이어는 23개사에 달했다. 상담횟수는 112회를 기록했고, 상담액은 3,010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계약 추진으로 이어진 금액은 1,325만 달러였다.

핵심 부대행사로 진행된 아젠다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저탄소 정책 △미래형 전기로 △ESG 경영 △AI 솔루션 등 업계의 관심과 궁금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세션들로 구성됐다. 이외에 국내외 ESG 세미나, STS 산업발전 세미나, 강관 산업발전 세미나, 비철금속 세미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편, 전시회 참관객 구성을 분석해 본 결과, 각 부분별 비중은 철강소재 40.5%, 비철금속소재 26.3%, 가공설비 및 기술 23.5%, 친환경/안전 8.2%, 기타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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