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황호정 한국철강자원협회장 "K-스틸법 하위법령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신년사] 황호정 한국철강자원협회장 "K-스틸법 하위법령에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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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1.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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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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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공급망 강화 지원책 회원사 우선 적용"

황호정 한국철강자원협회장

한국철강자원협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지 1년이 됐다.

지난 1년간 협회 추진 사업을 돌이켜보면 먼저 침체된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회원 확대와 재정 자립을 급선무라고 인식하고 지부와 사무국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회원 확대와 재정 자립 면에서는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하며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다짐해 본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사업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대규모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전국 철스크랩 사업자와 장비업체, 철강 관련 협회 및 언론사 종사자 등 120명이 참가하는 골프대회를 개최해 협회의 존재감과 업무 추진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또한 협회와 철스크랩 업계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명무실해진 협회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수시로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철스크랩 업계의 동향과 협회의 활동 내역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협회 주간업무와 월별 재정운영 현황 공개에 대해서는 조회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투명한 협회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자원협회는 업계 권익 신장을 위해 2023년부터 정부와 한국철강협회와 함께 '철자원 상생포럼' 을 운영하고 있으며, 철스크랩과 관련된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산업통상부에서는 철스크랩 고급화 및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철스크랩 산업 생태계 강건화 등 상생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산업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업계 지원 방안을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에 반영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 외에도 협회는 폐배터리 혼입 방지 및 폐차피의 비정상적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철스크랩 인공지능(AI) 검수 시스템 도입에 대비해 시연회 참석 및 업계 설명회 등을 개최해 AI 시스템 도입 시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점검했다.

2026년은 '붉은 말'의 해라고 한다. 적토마처럼 거침없이 달리는 협회로 운영하며 회원들과 소통하고 공동의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스크랩 업계의 사업 환경 개선을 위해 협회 및 업계의 노력에 더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올해는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과 'K-스틸법(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실질적으로 업계에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집중 노력할 예정이다.

산업 사회가 성숙되면서 폐자동차나 폐전지전자 제품에서 철, 비철, 플라스틱 등 복합재질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한다. 이러한 철스크랩은 이물질 함유가 많아 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급 철스크랩의 요구에 부응해 철스크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파쇄 및 선별 등 가공·정제가 필요한데, 가공전문기업 지정 및 우선 지원은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협회는 전문가공기업 지정에 필요한 사업장 부지, 가공 설비 및 친환경 설비, 폐기물 처리 등 요건을 정립해 법령에 반영하고, 요건에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배터리 혼입 방지 및 폐차피의 비정상적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 등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철스크랩 AI 검수 시스템이 수요 제강사에 널리 확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철스크랩 공급사에 도입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장기적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 환경부에서 공모한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사업에 'AI 기반 철스크랩 내 혼입 위험물·이물질 선별 기술 및 실증 기술 개발' 기획서를 제출해 1차 대상 과제로 선정됐으며, 향후 과제가 진행되고 실제로 AI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관련 설치 운영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처럼 협회가 과거보다는 여러 면에서 나아졌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없이는 위와 같은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올해도 회원 확대와 재정 자립도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사무국의 역량 향상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성실히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들에게 탄소중립 정책 실행의 기회를 살려서 협회가 추진한 사업 성과에 대한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업계 종사자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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