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위례 글로벌센터 기공…수도권 R&D 허브 구축 시동

포스코 위례 글로벌센터 기공…수도권 R&D 허브 구축 시동

  • 철강
  • 승인 2025.1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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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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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핵심 시설…포스코 그룹 R&D 집약

경기 성남시가 17일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열고,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이번 기공식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 산업을 뒷받침할 핵심 전진기지를 구축한다는 의미와 함께, 위례 지역을 수도권 남동권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 및 시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순서는 홍보영상 상영과 사업 설명, 기념사·축사, 상생협약 체결, 기념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 글로벌센터’는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로, 부지 약 4만9,308㎡(축구장 7개 규모)에 지하 5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포스코홀딩스와 주요 계열사, 연구조직 등이 입주해 수도권 첨단기술 R&D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이후 약 3,300명의 상시 고용 창출과 16조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성남시와 포스코홀딩스는 ‘위례지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지역산업 육성 ▲산·학·연 기술 협력 ▲공공시설 개방 및 지역 공헌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세수 확대 등이다.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과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은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의 실질적인 첫걸음이자 성남시 미래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성남시가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스코와 긴밀한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가 17일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열고,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사진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신상진 시장. /성남
경기 성남시가 17일 위례 도시지원시설용지 2부지에서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포스코 글로벌센터 기공식’을 열고, 위례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렸다. 사진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과 신상진 시장.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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