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 원 수입대체·액화수소 핵심기술 확보해 글로벌 진출 가속화
액화수소 전문 기술기업 도약, 2026년 코스닥 상장 추진
초저온 특수가스 탱크 전문기업 크리오스는 롯데타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 R&D 2025 시상식’에서 최대영 기술영업부장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 유공 및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표창의 주역은 최대영 기술영업부장으로, 2022년부터 수소 분야 국가 R&D 과제에 참여해 액화수소 저장·수송탱크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안전밸브 성능 평가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통해 약 450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달성했다.
최 부장은 “이번 수상은 크리오스의 액화수소 저장·수송탱크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에도 해당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글로벌 액화수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수강소재 전문기업 대창솔루션의 자회사인 크리오스는 국내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초저온 특수가스 저장탱크, 초저온 운송 트레일러 등 에너지 산업 전반의 초저온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 4톤을 저장할 수 있는 크리오스의 탱크가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을 입증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김대성 대표는 “국내에서 액화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루는 기술은 크리오스가 가장 앞서 있다”며 “이번 정부 포상을 계기로 글로벌 수소 공급망 진출을 가속하고, 2026년 IPO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