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에너지, BIPV업계와 기술개발 협력

에스지에너지, BIPV업계와 기술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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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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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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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로에너지와 전략적 MOU 체결···시장 확대 등 협력

에스지에너지가 건물일체형태양광 시장 확대 및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스지에너지(대표이사 이진섭)는 지난 8일 에스지에너지 대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메카로에너지(대표이사 이재정)와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건물일체형태양광) 사업의 공동 추진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BIPV 제조, 공급, 유통, 설치 등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확대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지에너지는 국내 BIPV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컬러·화이트·블랙·디자인형 등 다양한 BIPV 모듈을 자체 기술로 생산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력 안정화와 색상 구현 등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설계·제조·시공까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메카로에너지는 10여 년간 축적해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CIGS 박막 기술을 응용한 투광형 태양전지 ‘VIEWLIGHT’를 2024년부터 양산하고 있다.

이어 세계 최초이자 최대 크기의 CVD 방식 무기물 기반 Perovskite 및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개발을 통해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며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태양전지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BIPV 제품 개발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적용 확대 ▲에너지 솔루션 기반 신규 사업 발굴 ▲기술 교류 및 공급망 협력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메카로에너지의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과 에스지에너지의 모듈 제조·시스템 구축 역량이 결합하면서 BIPV 분야의 시장 확대와 사업 추진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BIPV 기술 활용 폭을 넓히고 각자의 강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향후 사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시너지와 새로운 기회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기술력과 경험을 보완함으로써 BIPV의 적용 범위와 활용성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 속에서 실질적인 가치와 경쟁력을 갖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섭 에스지에너지 대표이사(왼쪽)와 이재정 메카로에너지 대표이사가 협약 후 기념사진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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