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huzhou Smelter, 관세 부담으로 美 Red Dog 아연 정광 계약 파기

中 Zhuzhou Smelter, 관세 부담으로 美 Red Dog 아연 정광 계약 파기

  • 비철금속
  • 승인 2025.12.15 15:10
  • 댓글 0
기자명 김영은 기자 ye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중 관세 부담으로 미국산 아연 정광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APEC 이후 일부 관세 인하에도 미국산 아연 정광은 두 자릿수 관세 유지

 

중국 Zhuzhou Smelter Group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 부담을 이유로 캐나다 광산업체 Teck Resources와 체결한 미국 알래스카주 Red Dog 광산 아연 정광 공급계약을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Zhuzhou 제련소는 현행 관세 체계 하에서 미국산 아연 및 연 정광의 수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위약금을 지급하며 계약을 종료했다.

앞서 무역 갈등으로 양국은 상호 관세를 세 자릿수까지 인상했으나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부 관세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아연 정광에 대한 관세는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산 아연 정광의 중국 수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미국산 아연 정광 수입량은 전년 동기 7만8,871톤에서 2kg로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전체 아연 정광 수입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공급원 다변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Zhuzhou Smelter는 중국 국영기업 China Minmetals의 자회사로, 연간 68만 톤의 아연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