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ESG 등급 ‘A’에서 ‘AA’로 상향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서 높은 평가
글로벌 투자자 기준 ESG 경쟁력 재확인
SKC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의 최신 ESG 평가에서 종합등급 ‘AA’를 획득했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평가로 SKC는 2023년 ‘A’ 등급을 받은 이후 2년 만에 한 단계 상향된 성과를 거두며 ESG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동종 업계 상위권 기업에만 부여되는 ‘AA’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ESG 전반에서 경쟁력 있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KC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전사적인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ESG 성과를 동시에 축적하며 등급 상향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취수와 폐기물 관리 역량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SKC는 전 사업장에 취수 절감 시스템을 도입해 수자원 사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각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2022년 89% 수준에서 2024년 95.8%까지 끌어올렸다.
사회(S) 부문에서는 화학물질 관리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C는 국내외 주요 규제 동향을 반영해 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를 글로벌 사업장 전반으로 확대해 지역별 규제 차이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경영 성과와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연계한 보상 체계가 주목받았다. SKC는 재무 실적과 연계된 단기 성과 보상 제도를 운영해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기업 가치와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MSCI ‘AA’ 등급 획득은 핵심 ESG 이슈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ESG 경영을 병행하고, 투명한 공시와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