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고압 환경에도 성능 유지 … 냉매 관련 규제 강화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기대
국내 최대의 황동밸브 제조사인 에쎈테크가 CO₂ 냉매용 볼밸브 신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미국 UL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친환경 냉매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창그룹 계열의 황동 밸브 및 피팅 전문기업 에쎈테크(대표 김성범)는 자체 개발한 CO₂ 냉매용 볼밸브에 대해 UL(Underwriters Laboratories) Listed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CO₂ 냉매용 볼밸브의 UL 인증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친환경 자연 냉매인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신제품 CO₂ 냉매용 볼밸브는 이산화탄소 냉매 특성상 발생하는 고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용 밸브다. 이 제품은 까다로운 미국 안전 규격을 충족함으로써 제품 안전성,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다.
UL Listed 인증은 완제품을 기준으로 안전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미국 안전 인증이며 글로벌 시장 적용에 필수적인 기준이다. 이번 UL 인증 획득은 미국 수출과 글로벌 프로젝트 적용에 필수적인 안전 규격을 충족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에센테크는 CO₂ 냉매용 볼밸브 신제품을 출시하며 글로벌 친환경 냉매 전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과 환경 규제 강화로 대형 냉방설비와 데이터센터에 CO₂ 냉매 시스템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UL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향후 데이터센터 냉방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에쎈테크 김성범 대표는 “이번 UL 인증 획득은 자사의 친환경 냉매 대응 기술력과 글로벌 안전 기준 충족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이 제품은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