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 저하·파업 겹친 칠레 광산, 생산 회복 지연
Mantoverde 파업·Quebrada Blanca 차질, 1월 생산에 영향
칠레의 동 감산이 국제 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액 증가로는 제한적으로만 반영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지난달 평균 동 가격은 톤당 1만3,088.88달러로 전월 대비 10% 이상 상승했지만, 같은 달 칠레의 동 수출액은 45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량 감소가 수출 증가 폭을 제약한 결과로 분석된다.
칠레의 동 생산은 광석 품위 저하와 주요 광산의 조업 차질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다. Teck Resources의 Quebrada Blanca 광산에서는 광미 처리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Capstone Copper의 Mantoverde 광산은 노조 파업 여파로 지난달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이러한 공급 제약이 시황 강세의 배경이 되고 있으나 칠레의 실질 수출 확대에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LME 동 가격은 톤당 1만2,980달러로 전일 대비 약 1%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