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발행주식 6% 소각 로드맵 따라 첫 단계 실행
6351억 원 규모…3월 말 소각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 약 169만주를 소각한다. 지난해 발표한 ‘3년간 발행주식 6% 분할 소각’ 계획에 따른 조치로,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월 19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69만1,42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일은 3월 31일이다.
이번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 8,093만2,952주의 약 2% 수준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6,351억 원으로,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 측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본금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미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추가 매입 절차는 없다.
이번 조치는 2024년 7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당시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발행주식 총수의 6%를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물량은 당시 기준 발행주식(8,457만1,230주)의 2%에 해당한다.
철강 업황이 점진적인 가격 정상화 국면에 들어서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구조 안정화 전략을 병행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실적 회복 기대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