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암배수지 이어 올해는 금천배수지에 ‘STS 라이닝’ 보수·보강사업 추진
“연평균 4% 성장하는 물 시장 잡아라”…철강협회·업계, 홍보 강화 및 신제품으로 공략
청주시가 금천배수지를 스테인리스(STS) 패널로 보강하는 지역수도시설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련 STS 업계에서는 지자체발(發) STS라이닝 사업 확대에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청주시는 오는 8월까지 3만 5천㎥ 규모의 대형 생활용수 공급시설인 금천배수지에 대한 STS라이닝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STS라이닝은 콘크리트 벽체에 STS판을 용접하여 별도 방수처리가 필요 없는 벽체를 만드는 공법을 뜻하는 것으로, 내식성과 내구성, 청결성 등이 우수하여 안전한 수질을 책임질 수 있는 스테인리스강을 소재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에도 명암배수지 물탱크에 대한 STS라이닝 보강 사업을 실시하여 600㎥ 규모의 배수지 내벽에 STS 패널을 설치한 바 있다.
특히 국내 STS 물탱크 및 STS 패널 사업자는 민간 수요가들의 요구 및 지자체 발주 물량의 KS 규격 충족 요구 등을 감안하여 ‘국산 STS’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물산업 및 물탱크, 관련 인프라 확대에 따라 국내 STS 시장도 확대되는 흐름을 갖고 있다.
이에 국내 스테인리스 사업자들이 모여 결성된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스테인리스 라이닝 공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라이닝 홍보자료’를 발간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근래 들어 노후된 정수장과 배수지 등 상수도용 콘크리트 시설물 등 물산업 인프라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테인리스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지난 3월 중순 부산에서 열린 국제물산업박람회에(워터코리아)도 한국철강협회 등이 참여해 스테인리스 소재의 물산업 적용 사례 및 관련 한국산업표준(KS) 등에 대해 소통 및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연평균 3.9% 성장(2022~2028년)이 기대되는 수요처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산업 관계자는 “청주시 등에 사례에서 보듯, 물 산업계에서 신규 사업에 대한 소재 발주 외에도 오래된 배수지, 배관에 대한 스테인리스강 교체 수요도 커지고 있다”라며 “물산업에서 배관과 저장시설, 설비 및 부품 등에서 스테인리스강 등이 두루 쓰이는 만큼 관련 업계가 물산업 부문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STS업계는 물산업 수요 확대를 감안해 배수지 및 물탱크의 단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듀플렉스STS 라이닝 기술’, 배관 부속을 최소화 및 불안정한 지질 환경에서도 누수 억제가 가능한 ‘스폴파이프’ 등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