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수에즈막스 10척 확보…옵션 계약으로 수주 흐름 이어가

대한조선, 수에즈막스 10척 확보…옵션 계약으로 수주 흐름 이어가

  • 철강
  • 승인 2026.03.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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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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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선사 옵션 발주로 추가 수주
1분기 누적 10척…수주잔량 34척 확보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수주를 이어가며 1분기 누적 10척을 확보했다. 신규 선사의 옵션 발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수주 흐름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대한조선은 지난 20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약 1,340억 원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첫 건조 계약을 체결한 신규 선사가 옵션을 선언하며 이뤄졌다.

최근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면서 선주들이 건조 슬롯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납기 대응력이 확보된 조선소를 중심으로 발주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 모습. 대한조선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전경 모습. 대한조선

대한조선의 수주 흐름도 이러한 시장 환경과 맞물려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3월 중순 기준 누적 수주는 10척이며, 전체 수주잔량은 34척으로 집계됐다. 약 3년 6개월 수준의 건조 물량이다.

업계에서는 충분한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한조선 진기봉 영업실장은 “대한조선이 탱커 해운 시장의 호황 속에서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선사까지 ‘믿고 선택하는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추가 옵션 선언은 선주사의 무한한 신뢰와 대한조선의 압도적인 시장 경쟁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황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장치(스크러버)가 적용되는 친환경 선박으로, 오는 2029년 6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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