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출하량 정상화와 제품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스페이스X와 미국 SST’ 보고서를 통해 “재고조정 마무리와 성수기 진입으로 출하량이 회복되고 세아창원특수강 가격 인상 효과까지 반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아베스틸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7%,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추정치에는 부합하지만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계절적 재고조정으로 부진했던 제품 출하량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스테인리스 봉강 가격을 올려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세아항공방산소재 역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분기까지 성수기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 텍사스주(州)에 건설 중인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공장 SST는 향후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 공장은 약 2,125억 원이 투입된 프로젝트로 올해 6월 준공이 예정돼 있다. 이 공장은 스페이스X 등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고부가가치 특수합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우주·항공용 특수합금은 품질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미국 카펜터 테크놀로지는 영업이익률이 20% 이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스페이스X 관련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