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보도 정리, 7월 첫째주말)
(국내 언론보도 정리, 7월 첫째주말)
  • 정하영
  • 승인 2008.07.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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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 부정적, 세계 자동차 M&A 자극, 건설자재 폭등/품귀


1. KDI "물가 상승세 가속…내수경기 둔화세 지속" (뉴시스)

  국책연구소인 KDI가 최근 우리 경제의 물가상승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둔화 추세마저 지속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고 6일 뉴시스가 보도.

(보도내용)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KDI 경제동향'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KDI에 따르면 5월 중 경기관련지표가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6월 중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5월 중 산업생산 및 출하부문은 전반적인 증가세가 유지됐으나 내수부문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산업생산은 8.3% 증가해 전달(10.4%)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생산자제품출하 중 수출용 출하는 15.8% 증가해 전달(14.1%)에 이어 호조세를 유지한 반면 내수용 출하는 0.1% 감소해 전달(4.6%)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서비스업생산지수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가 둔화돼 전달(6.0%)보다 낮은 4.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러한 가운데 6월 중 기업경기 실적치와 전망치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는데 한국은행의 실적 BSI(계절조정)는 제조업이 83에서 76, 비제조업이 78에서 75로 모두 하락했으며 전망 BSI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 6월 BSI 큰 폭 하락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경련 BSI 실적치도 전달(96.4)보다 크게 하락한 81.9를 기록했으며 7월 전망치 역시 91.2를 기록해 전달(96.3)에 비해 하락했다.
  KDI는 또 5월 중 소비 관련 지표들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며 물가 및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인해 소비 심리 또한 급격하게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5월 중 소비재 판매액 지수는 전달(5.7%)에 비해 둔화된 3.1%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계절조정 전기 대비로는 2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소비자 평가와 기대 지수는 전달(80.0, 100.4)에 비해 각각 7.8, 8.2 하락한 72.2와 92.2를 기록했다. 6월 중 조사된 올 2분기 소비자 심리지수도 전분기(105) 대비 급락한 86을 나타냈다.

  5월 중 설비투자추계도 반도체 장비 등의 투자 감소로 인해 2.5% 감소해 전달(-1.9%)대비 감소세가 확대됐으며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도 -1.1%를 기록해 지난 2005년 6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5월 중 건설기성액과 수주는 각각 8.0%와 18.2%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올해 주요 공공사업이 조기에 발주돼 건설수주에서 공공부문의 발주물량이 52.6%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원유도입단가 한 달 새 81.5% 상승, 경상수지 적자폭 커져
  KDI는 또 6월 중 수출은 석유제품, 일반기계,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17.0%의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수입은 원유도입단가 한 달 새 81.5% 상승하면서 전달(28.8%)보다 높은 32.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5월 중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전달에 비해 축소되고 서비스수지도 적자규모는 소폭 확대됐으나 배당금 지급 등 소득수지 관련 계절적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전달(15억8000만 달러)에 비해 축소된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중 취업자 증가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만 명으로 3개월 연속 20만 명을 하회했다. 또 올 1분기 중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임금총액 상승률은 5.7%(전체근로자는 6.1%)로서 지난해(5.6%)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 물가상승우려 심화로 시중금리↑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5.5%에 달하는 등 최근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시중금리가 전달에 비해 50bp 가량 상승했다. 또 국고채 금리도 6월말 현재 전월보다 44bp 상승한 5.9%를 기록해 장단기 금리차가 전월 말 42bp에서 89bp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은행 대출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환율은 유가급등에 따른 수입업체의 결제자금 수요와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송금수요가 증가하면서 6월말 전달보다 1.5% 상승한 1046원을 기록했으며 6월 중 주가는 국제유가 상승 및 신용경색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6월말 기준으로 전달 말 대비 177p 하락한 1675를 기록했다.

  더불어 세계 경제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물가상승압력이 크게 높아지는 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은 실물경제지표가 악화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 둔화를 나타낸 반면 중국 등 주요 개도국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2. "자동차 기업들 주가 급락, M&A 자극할 것" (머니투데이)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빠져 M&A 메리트가 커짐으로써 전 세계 자동차사 간의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것으로 카를로스 곤 르노자동차 CEO가 전망했다고 머니투데이가 밝혔다.

(보도내용)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곤 CEO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업체간 합병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너럴모터스(GM)의 시가총액이 60억달러로 줄어버렸는데 이는 연간 매출의 단 3%에 불과하며 2주 동안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이다"면서 "모두들 알다시피 이런 상황에서는 무언가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GM의 지난해 매출은 1811억달러였다.

  유럽에서 거래되는 다우존스오토앤파트(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지수는 순익의 8.3배에거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가까이 하락했다. 다우존스유틸리티(공공소비재)지수가 지난해 10배 보다 높은 13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철강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이 줄어드는 것도 판도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르노 역시 지난해 사상최고치 주가 대비 55% 급락하면서 현재 시가총액은 연간 매출의 2.7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3. 건설자재 폭등/품귀 (MBC 포항)
  건설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품귀현상까지 빚자, 공사 현장마다 비상이 걸렸다. 철근을 공급하지 못해 수개월째 관급공사가 중단된 곳도 속출하고 있다고 MBC가 포항 취재를 통해 보도했다.

(보도내용)

◀VCR▶
포항시가 발주한 어린이집 공사 현장입니다.
이달초 완공 예정이었지만 중장비는 멈춰선 채 아직 기초 공사조차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공사 현장은 지난 3월 착공했지만 철근이 없어 4개월째 공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조달청을 통해 철근 구매를 요청했지만, 물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 포항시청 관계자
"3월달에 착공을 했는데, 거기서도 물량이 도저히 안되기 때문에 공급을 못해주겠다고..."
이달부터 고가 접속 도로를 시공해야 되는 이 공사 현장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도로 상판과 지반 공사에 당장 2백여 톤의 철근과 철강 파일이 필요하지만 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정필연 현장소장 / 계룡건설
"강관 파일을 수급하는데 있어 상당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철 값이 너무 빨리 오르다보니까.."
자재 가격이 1년 사이 2배나 급등하고, 유통 과정에서도 차익을 노린 매점 매석 현상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건설 자재가 폭등과 품귀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영세 건설 업체의 줄도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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