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에너지 수입 대폭 증가

상반기 에너지 수입 대폭 증가

  • 일반경제
  • 승인 2008.07.1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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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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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너지 수입액이 크게 늘어났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08년 상반기 에너지수입동향'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대비 6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 비중은 총 수입액의 32%로 최근 5년 내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에너지 수입단가 역시 전년 동기대비 평균 50%이상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새 전체 에너지 수입액의 62%를 차지하는 원유의 단가상승률이 65%를 넘어선 가운데 석탄, 가스 등 모든 에너지가격이 50%내외의 급등을 보였다.

품목별 에너지 수입을 살펴보면 원유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석탄 및 가스는 상대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액 역시 원가상승에 따라 큰 폭 상승했다.

에너지 도입 지역을 살펴보면 종류별로 특정국가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

원유의 주요수입국은 사우디아라비아(32.2%), 아랍에미레이트(19.7%), 쿠웨이트(11.5%) 등 중동지역이 전체수입물량의 84.7%로 앞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석탄은 호주(34.4%), 중국(18.9%), 캐나다(13.9%) 상위3개국에서 79.23% 수입됐으며 가스는 카타르(27.5%), 말레이시아(15.5%), 오만(14.4%) 상위3개국에서 57.4%가 수입됐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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