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 해외 생산 급증

상반기 車 해외 생산 급증

  • 수요산업
  • 승인 2008.07.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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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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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5만여대 생산, 미국 다소 줄어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대수가 급증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대수는 74만9,4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7%나 급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동안 56만9,612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24.5%나 늘었고 기아자동차도 17만9,790대를 생산해 49.3%가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21만5,598대를 생산해 37.1%가 늘었고 중국공장은 17만9,503대로 55.4%나 늘었다. 터키 공장도 3.9%가 늘었지만 미국공장은 현지 고유가 및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8.4%가 줄어든 13만241대를 생산했다.

기아자동차는 슬로바키아 공장의 본격가동으로 10만8,000대를 생산해 66.7%난 급증했고 중국공장의 생산대수도 7만1,790대로 29%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 생산대수가 75만 여대를 기록함에 따라 올해 연간 전망치인 160만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주요 수요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영향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시아 및 중남미와 러시아 증지를 비롯한 중동 등 신규 수요 국가로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과 브랜드 인지도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D생산과 수출, 해외 생산 등이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1~6월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 생산 대수 실적                   (단위 : 대수, %)

 

현대

기아

총계

인도

중국

미국

터키

합계

중국

슬로바키아

합계

2007.1∼6

157,200 115,500 142,200 42,600 457,500 55,653 64,771 120,424 577,924

2008.1∼6

215,598 179,503 130,241 44,270 569,612 71,790 108,000 179,790 749,402

전년비

37.1 55.4 -8.4 3.9 24.5 29.0 66.7 49.3 29.7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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