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HR價 '이상기류'

동남아시아 HR價 '이상기류'

  • 철강
  • 승인 2008.07.2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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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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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HR 수입가격이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 중국 오퍼가격도 CQ 재질에 3.0mm 톤당 1,030~1,040달러(CFR)를 기록했다. 이 지역 수요업체들은 철강재 가격인상으로 인한 자금 대출이 어려워 재정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철강사도 2mm HR을 톤당 1,100달러(FOB)에 수출하려고 했지만 수요감소와 가격저항으로 성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홍콩 한 무역업체는 동남아사이향 3mm 이상 HR을 6월말만 하더라도 톤당 1,080~1,100달러(FOB)에 오퍼를 했지만, 현재 톤당 1,040달러(FOB)까지 가격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HR 가격은 중국 올림픽 기간인 8월까지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수요업체들의 재고가 충분치 않지만 높은 철강재 가격에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러한 일시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 미니밀의 장기 합리화(10월~내년 3월), 일본 신닛데츠 오이타 제철소의 대보수, 대만 CSC 1고로의 가동이 여의치 않은 등 공급여건이 좋지 않아 열연강판의 경우 4분기에도 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반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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