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도 조선용 후판 중심 명목소비 증가 전망


포스리는 2009년에도 조선용 후판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로 후판 명목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조선업체들의 약 4년치 정도의 충분한 조업물량 확보로 조선용 후판에 대한 수요 증가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의 후판 설비 신증설이 이뤄지는 2010년까지는 국내 후판 공급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8년 수출은 3% 정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만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업 호황으로 조선용 후판을 중심으로 한 국내 후판공급 주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후판 제조업체들이 내수 물량 공급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여 조선용 후판에 대한 수출은 감소세가 시현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동지역의 인프라 건설, 주요 에너지 생산설비 프로젝트 등의 증가로 인해 일반재 후판 수출 증가도 예상됐다.

포스리는 2008년 중후판 수입이 조선용 후판 수요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36%의 높은 증가세가 예상되며 내년에도 조선용 후판에 대한 수입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후판 수요 급증으로 국제적으로 후판가격은 2009년까지 상승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리는 후판 제조사들의 설비 개보수 및 합리화로 인한 생산증가와 현대제철의 HR plate 생산으로 2008년 후판 생산은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가 10월에 3후판공장의 합리화 공사(10월1일~8일)를 실시할 경우 금년 4분기부터 생산량 증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동국제강은 2후판 공장을 2008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대대적인 설비 합리화에 들어갈 예정인데 설비 합리화가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10~20만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후판 수급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