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2만달러 하향돌파..2년來 최저

니켈價, 2만달러 하향돌파..2년來 최저

  • 비철금속
  • 승인 2008.07.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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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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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부진·재고증가 속 유가 급락, 단기 하락 견인
니켈 Pig Iron價 상승 등..중장기 강세 전망도 신뢰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심리적인 지지선인 톤당 2만달러선을 하향돌파하며 2년만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연말 이후 톤당 2만달러선을 견고하게 지켜오던 LME 니켈 가격은 24일 기준 현물 톤당 1만9,010달러(3M 1만9,255달러)의 저점을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비철시장을 비롯한 상품시장의 강세를 견인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실현하면서 이에 동반한 비철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연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그동안 니켈시장은 주요 수요처인 스테인리스 시장의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아왔다.

일단, 니켈 가격이 심리적인 지지선인 2만달서선을 하향돌파 함에 따라 가격 회복을 견인할 개별적인 모멘텀 부재로 제한된 반등 속에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니켈 가격의 중장기적인 반등에 대한 의견도 만만치 않다.

니켈 대체재로 주목받아온 니켈 Pig Iron의 생산 단가가 톤당 2만5,000달러 전후로 형성돼 더 이상 니켈의 대체 역할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로 니켈 수요증가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4만톤 수준의 높은 재고 수준을 유지해온 LME 니켈 재고가 최근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반등 전망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최근 로이터 Poll이 해외 주요 전망기관 4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비철금속 가격전망에서 올해 니켈 가격(평균치)은 톤당 2만5,708달러, 2009년 톤당 2만3,433달러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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