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제련수수료(TC) 조건 개선, 부산물價 상승 힘입어
고려아연(사장 최근철)이 사상 최대의 2분기 실적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올 2분기에 매출액 6,980억6,200만원, 영업이익 1,763억4,100만원, 당기순이익 1,351억9,500만원의 영업실적(잠정)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주요 생산물인 아연과 연(Lead) 가격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에 비해 큰 호전을 보인 것은 금, 은, 동 등 부산물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환율 상승 및 올해 새롭게 적용된 TC(제련수수료)가 고려아연 측에 유리하게 적용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크게 늘어나게 됐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