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 피해 수출중소기업들로 구성된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집단소송 준비 구체화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헤지피해기업공동대책위원회에 동참할 의사를 밝혀온 피해기업 140여개사중 100여개 기업이 참석해 앞으로 추진될 집단 소송건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했다.
회의 결과 은행별 4개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소위원장 1명, 간사 2명씩이 그룹별로 선출돼 소송 준비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헤지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법무법인은 프라임, 대륙, 홍윤 등 중에서 기업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환헤지피해기업공동대책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약관심사결과는 수출중소기업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심사결과와 상관없이 기존 손실액 구제를 위한 집단소송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