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제철이 연속 2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697억5,600만엔으로 1분기 667억5,500만엔에 비해 증가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4억7,700만엔으로 1분기 마이너스 9,800만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엔화 약세 영향으로 2분기 경상순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분기 연속 적자는 철스크랩 가격이 급등한데다 적기에 원가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쿄제철은 7월 이후 원료가 인상분은 제품가격에 전가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도쿄제철 조강생산은 1분기 81만8,000톤, 2분기 88만1,000톤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