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LME 비철금속 시황

30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7.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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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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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비철 시장은 국제 유가의 등락과 크게 연동되는 장이 연출되면서 연(Lead)과 주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발표된 유로존 기업 환경 지수 및 소비자 기대심리 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됐다고 발표되면서 달러 대비 유로는 약세를 보이며 비철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그러나 장 후반 발표된 미 주간 원유재고가 급감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던 유가는 상승 반전하면서 대부분의 비철 품목도 낙폭을 반납하고 결국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의 낙폭을 반납하고 급등, 전일 대비 100달러 상승한 톤당 8,045달러에 마감되었다.

장 초반 전기동은 LME 재고가 1,225톤 증가하고 기술적 매도세가 유입되어 주요 지지선인 톤당 7,840달러 선까지 낙폭이 확대되었으나 장 후반 유가 상승에 연동되어 상승 반전, 결국 금일 고점인 톤당 8,15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미 COMEX장에서 숏 커버링 물량이 대거 소진되면서 단기간에 전기동 가격이 급등하자 LME 전기동 역시 연동된 것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은 전기동 랠리에 합승하지 못하고 전일과 비슷한 가격대에 마감되었다. 장 초반 알루미늄은 6주 최저치인 톤당 2,938달러 수준까지 하락하였으나 달러 반등 및 유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장에 반영되어 대부분의 낙폭을 반납하고 보합 수준에 마감했다.

또한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재고 증가로 느슨한 수급 상태가 반영되어 유가 상승 및 타 비철 품목 랠리에 편승하지 못하고 좁은 레인지 안에 등락이 거듭되는 수준에 그쳤다.

금일 니켈은 2년래 최저치인 톤당 1만8,100달러선대에서 반등하여 장중 한때 5%이상 급등, 전일 대비 500달러 상승한 톤당 1만8,750달러에 마감되었다.

니켈은 스테인레스 스틸 생산 업체로부터의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되면서 올해 현재까지 30% 이상 하락했는데, 금일 저가 매수세 유입 및 추가 하락을 기대했던 숏 포지션 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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