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 사절단 파견

정부,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 사절단 파견

  • 수요산업
  • 승인 2008.07.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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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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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오는 8월 4∼5일 카스피해 연안 지역의 자원부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투르크 대통령이 제안하여 구성될 예정으로 있는 한-투르크 경제협력위의 한국측 의장 자격으로 투르크를 최초 공식 방문으로 금번 사절단은 총리 중앙아 순방 시(5월9일∼20일) 논의된 경제협력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안을 투르크 측과 협의·조율하여 성과사업을 조기 도출할 계획이다.

이 장관 일행은 8월 4일에는 투르크 측의 3대 경협 사업 후보지역인 투르크멘바쉬를 방문하여 항만, 아와자 관광특구, 투르크 정유공장 등을 시찰,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8월 5일에는 대통령 예방, 석유가스부, 건설/교통부 등 7개 정부부처 및 건설, 섬유, 시멘트 등 SOC·제조업 관련 분야의 對투측 관계자와 연쇄 면담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CIS국가 중 러시아에 이어 천연가스 매장량 2위의 유망한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특수한 정치 환경으로 인해 외국 자원개발업계의 진출이 부진했으나, 최근 유·가스 자원 매장이 유망한 미탐사 지역 개발 및 에너지 관련 인프라 건설 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정부는 금번 사절단 파견의 활동을 통해 자원개발 및 도로, 항만, 플랜트 건설 등 SOC와 기타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경제·산업 전반의 교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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