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탑재용 CNG용기 9,200여개 리콜

버스 탑재용 CNG용기 9,200여개 리콜

  • 수요산업
  • 승인 2008.08.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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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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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 2005년 3월 제조공정 개선 이전 생산 제품

압축천연가스(CNG)용기 제조업체인 엔케이가 지난 2005년 3월 제조공정 개선 이전에 생산된 CNG 용기 9천200여개가 리콜될 예정이다.

1일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2일 청주에서 CNG용기 파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제조업체인 엔케이가 이를 전량 리콜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 장석구 에너지안전과장은 청주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사위원회를 열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엔케이에 자발적 리콜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CNG용기는 버스 1대당 8~9개가 탑재되며 리콜 대상은 전체 CNG버스의 10% 수준인 1.420대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탑재용 CNG용기 파열 사고는 2005년 1월 사고 발생 이후 4,500여개 제품을 회수한 바 있으며 공정개선 이전 생산된 제품 9,808개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630개를 폐기하고 9,200개는 재사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재사용이 결정된 제품이 파열된 것은 정밀검사시 발견하지 못한 미세 결함이 고압충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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