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성장정책과 4분기 철강 가격 추가 인상 기대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엄진석 연구원은 "POSCO는 올 하반기 성장의 중요한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인도.베트남 프로젝트의 가시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인수 여부 결정, 오는 2011년 조강생산량 4000만톤을 목표로 적극적인 성장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 연구원은 철강 가격 인상과 관련해 "현재 가격인상 수준에서도 내년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인상 요인을 갖고 있어 4분기 추가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엄 연구원은 "가격 인상 시 내년에도 급격한 이익 개선을 예상할 수 있다"며 "어닝모멘텀의 급속한 확대 가능성과 점차 커지는 자사주를 비롯한 지분가치 증가에 따라 긍정적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