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 적극

포스코,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 적극

  • 철강
  • 승인 2008.08.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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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국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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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활용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는 6일 박승호 포항시장, 오창관 포항제철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포항 하수처리장 방류수 23만t 중 10만t을 저가의 공업용수로 재생해 포항제철소와 철강공단에 공급하는 것으로 민간투자자 컨소시엄인 P-워터스가 민간제안사업(BTO)으로 추진한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체결로 일 5만t의 용수를 공급받게 된다. 또한 투자비가 거의 들지 않아 경제성 측면에서 뛰어나고 용수 단가가 댐에서 공급받는 원수보다 저렴해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포항제철소는 이 밖에도 방류수 재활용 수준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 아래 제철소에서 방류되는 폐수 중 6만 5000t을 재활용하는 빅Y활동을 추진 중이다. 포항제철소는 2011년까지 선강 우수처리설비 방류수를 비산먼지·집진수·수재수로 100% 재활용하고, 압연공정의 저염소 폐수를 재생 처리하는 등 중장기 증산에 필요한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에 각각 부산광역시, 포항시와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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