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00계 STS 40만원 인하 전격 결정

포스코, 300계 STS 40만원 인하 전격 결정

  • 철강
  • 승인 2008.08.08 20:00
  • 댓글 0
기자명 정하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18일 주문투입 분부터, 수입재 방어 적정선 평가


  포스코가 그동안 인하설이 난무하던 스테인리스(STS) 300계 가격을 톤당 40만원 인하키로 결정했다. 

  인상 시점은 8월 18일 주문투입 분부터로 인하 후 가격은 STS304 기준 열연강판(HR)은 365만원, 냉연강판(CR)은 392만원이 된다. 

  포스코는 니켈 가격(월평균)이 지난 3월 톤당 3만1,225달러를 기록한 후 4월부터 계속 하락, 최근에는 2만달러 이하로 내려가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톤당 40만원 인하는 수입재를 방어하기 위한 최저 수준이라며 중국 타이위안 강철이 최근 220달러를 인하하기 전에도 포스코 가격이 약간 높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


<보도자료 전문>

포스코,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 인하 
 
  포스코는 8.18일 출강주문분부터 9월 납기분에 대해  300계 판매가격을 톤당 40만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4월 판매가격을 조정한 이후 4개월만의 가격조정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가격을 조정한 배경은 우선 니켈가격 하락분의 원가를 반영하고 그동
안 크게 벌어진 국제가격과의 격차를 해소하여 위축되어 있는 시장의 구매심리를 회복시키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여진다.

  그러나 지난 4개월간 니켈이외에 주원료인 크롬 및 철스크랩 가격상승과
환율상승에 따른 포스코의 제조원가 상승요인을 고려하면 시중에서 예측하는 것 만큼 가격인하 요인은 크지 않지만 40만원으로 비교적 큰 폭 조정한 것은 최근 니켈가격 하락추세를 감안 향후 니켈 추가하락분을 사전에 반영하여 가격조정이후 시장가격의 추가하락 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유통 및 실수요업체들이 시장가격 하락과정에서 충분한 재고조정을 거쳤고 향후
계절적 성수기 도래를 감안하면 이번 포스코의 가격조정으로 시장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