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ME 비철금속 시황

8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8.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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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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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비철시장은 상품시장의 흐름에 연동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화의 초강세 및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 확대로 초래된 금에 대한 매도세는 상품 시장 전반의 하락에 대한 기폭제가 됐다. 이를 반영하듯 8일 Reuters-Jefferies CRB Index는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비철시장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회원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미국 측의 수요 감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 완화 상황 속에 금융 기관의 매도 물량 및 헷저(Hedger)들의 매수 청산 물량의 대거 유입으로 장중 원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 7월 11일에 비해 20% 가량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고, 이는 비철시장 약세를 유인했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225달러 하락한 톤당 7,41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의 원유를 비축했던 중국은 현재 '재고과잉' 상황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당분간 중국 측의 원유 수요 역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와의 높은 가격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전기동은 현재 원유 시장 상황을 볼 때, 7월 이후 진행되고 있는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기가 힘들 전망이다.

알루미늄은 비철 시장 전반적인 하락 속에 약세를 보였으나, 1,150톤 감소한 재고 상황이 반영되며 전일 종가 대비 60달러 하락하는데 그쳤다.

최근 저점인 톤당 2,850달러선에 대규모 매수 대기 물량이 확인되고 있어 향후 강력한 가격 지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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