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ME 비철금속 시황

13일 LME 비철금속 시황

  • 비철금속
  • 승인 2008.08.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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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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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비철시장은 장중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일 종가 대비 260달러 상승한 톤당 7,4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세계 경기 둔화 및 수요 감소를 반영하며 증가세를 이어가는 전기동 재고량에 대하여 Sanford C. Bernstein 측은 현재까지 전기동의 재고 증가가 성장률 둔화를 증명할 정도의 큰 폭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LME 전기동 재고량이 금년 5월 저점 대비 40% 가량 증가가 이루어졌으나, 2008년초 대비 23% 정도 감소한 상황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유럽 지역 하계 비수기 기간 동안 증가한 재고량으로 인해 전기동의 Cash-3M 백워데이션 스프레드(Backwardation Spread)는 7월 17일의 241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감소했다.

그러나, 주요 워런트 홀더(Warrant Holder)가 90% 이상의 워런트를 장악했다가 50∼80% 수준으로 낮춘 이후 추가적인 비중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을 때, 백워데이션 스프레드의 축소가 지속될 수 있는 개연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에 근거해 금일 전기동 가격의 반등이 추세적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톤당 45달러 상승 마감한 알루미늄에 대하여 JP Morgan측 역시 중국 제련업자들에게 있어 생산비용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져 있어 펀더멘털이 비교적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아연, 연(Lead), 니켈 가격이 광산업자들에게 있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도달한 정황은 향후 하락이 예상되는 비철 시장 전반의 장세 속에 매도 포지션 구축에 대한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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