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철강업종에 대해 중국의 철강재 수요에서 올림픽이 유발한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올림픽 이후 철강시장의 악화 우려가 과도하다고 전했다.
하종력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조강생산량 5억4,000만톤 가운데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스타디움이나 선수촌, 공공수송 프로젝트 등의 건설에 투입된 철강재는 300만톤 수준이라며 전체 조강생산량의 0.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림픽과 관련된 철강재 수요가 지난 3~4년간 나눠 이뤄지면서 중국 전체 철강재 수요에서 올림픽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내 언론보도를 보면 올림픽으로 베이징 지역의 건설공사과 9월말까지 중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4분기부터는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올림픽으로 지연됐던 철강 수요가 4분기부터 시작될 경우 최근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철강가격은 3분기 비수기 이후 회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