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車 해외생산 87만4,904대, 전년比 32.6%↑

1~7월 車 해외생산 87만4,904대, 전년比 32.6%↑

  • 수요산업
  • 승인 2008.08.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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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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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해외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7월 해외 생산은 87만4,9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6%가 늘어난 것.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66만5,068대로 26.3%가 늘었고 기아자동차는 20만9,836대로 57.1%나 급증했다.

현대자동차의 미국공장은 현지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소비가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7%가 감소한 15만451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 인도공장은 26만3,22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1%나 급증했고 중국공장 역시 19만9,821대로 51%가 늘었다. 터키공장은 5만1,570대로 4.8%가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슬로바키아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12만5,001대를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72.1%나 급증했고 중국공장 역시 8만4,835대로 39.2%나 급증했다.

지난 7월까지 자동차의 해외 생산이 87만4,904대를 기록하고 국내 생산대수는 233만5,813대를 기록함에 따라 1~7월 국내외 생산대수는 321만717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6.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국내 생산목표인 420만대, 해외 생산 160만대에는 다소 못 미칠수도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고 하락하고 있다지만 여전히 휘발유가격이 높은 수준울 유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시장의 경치침체 등이 수출 및 현지 생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및 중남미와 러시아 및 중동 등과 같은 신흥 개발도상국가로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 1~7월 국내 자동차 업체의 해외 생산                            (단위 : 대, %)

 

현대

기아

총계

인도

중국

미국

터키

합계

중국

슬로바키아

합계

2007.1∼7

185,300

132,300

159,600

49,200

526,400

60,966

72,621

133,587

659,987

2008.1∼7

263,226

199,821

150,451

51,570

665,068

84,835

125,001

209,836

874,904

전년비

42.1

51.0

-5.7

4.8

26.3

39.2

72.1

57.1

32.6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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