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이 물가상승과 자산가치 하락의 영향에 직면하고 있어 수요 위축에 대비해야 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7%에 달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특히 승용차와 같은 내구소비재에 대한 수요 둔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투자자의 10%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올해 들어 50%의 하락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유가인상 정책이 내년 초까지 지속될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중국 국무원이 배기량이 큰 승용차에 대한 세금 인상 계획을 밝힌 가운데 조만간 세금 인상이 실시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유지돼 온 유가 통제 정책을 완화할 전망이다.
최근 관심은 시장수요의 위축 정도인데, J.D. 파워는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 성장률을 연초 15%에서 9.7%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