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2007년 국내 철강재 출하구조 통계에 따르면 실수요가용 제조업 분야 중 전기전자제품 출하 비중은 10.2%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2.2%에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출하 물량은 통 172만2,000톤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현대제철의 전기제품에 공급되는 HR 생산 증가에 따른 출하물량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웰빙 및 다기능 생활가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TV, 에어컨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철강재별로 보면 가전용 컬러강판과 전기아연도금강판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강판은 에어컨 실외기 및 TV 백커버 등의 수요로, 전기아연도금강판은 FPD TV의 Zn-Al도금강판을 대체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기전자 출하 비중은 열연강판과 전기강판이 소폭 증가했고, 아연도금강판은 전체 중 34.8%로 1위를 차지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