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대비 12.6%↑, 출하비중은 36%로 1%↓
車 생산 408만6,000대로 6.4% 증가 영향 커
지난해 전체 철강재 수요 가운데 자동차용에 사용된 비중은 36%로 1% 포인트 줄어들었지만 물량 자체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철강재 수요 가운데 자동차용으로 사용된 철강재는 총 608만7,000톤으로 2006년에 비해 12.6%나 급증했다.
이 같은 출하량 급증은 무엇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및 수출 확대 영향으로 생산이 408만6,000대를 기록해 6.4%가 2006년에 비해 증가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이를 제품별로 살펴보면 현대제철의 열연강판 생산 증가 영향으로 자동차용 열연강판 공급 비중이 2006년 18.5%에서 2007년 26.4%로 큰 폭으로 확대됐다. 출하물량 역시 2006년 100만톤이던 것이 2007년에는 160만톤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냉연강판은 2007년 출하물량이 176만톤 수준으로 2006년 대비 20만톤 정도 줄어들면서 출하비중 역시 36.4%에서 29%로 7.4% 포인트 하락했다.
아연도금강판은 출하물량이 15만톤 넘게 증가했으나 출하비중은 0.5% 포인트 줄어든 27.1%를 기록했고 봉강은 15만톤 물량이 확대돼 2006년 대비 2007년 출하비중이 1.1% 포인트 확대된 13.5%를 기록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